음악가이야기
2017년은 브람스 서거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오래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성일 저자의 『자유롭지만 고독하다』라는 브람스 평전을 재출간하는 형식이 되었다. 저자 이성일은 오랫동안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고, 국내에 드문 브람스 연구가다. 2001년에 출간된 브람스 평전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저서이지만, 저자의 사정으로 조기에 절판되어 책을 구하고 싶었던 많은 애호가를 애태웠던 사연을 갖고 있는 책이다. 이번『브람스 평전』은 그것을 전면 수정·증보한 결정판이다.
브람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브람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구체적인 면면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그에 관한 단편적인 글들과 음악해설서는 있지만, 그런 정보에는 오류 및 오해가 많았다.『브람스 평전』은 독일, 영국 인정할 만한 브람스 학자들의 전문적인 영역을 파고들었고, 국내 자료로는 알기 힘든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다. 브람스와 관련된 모든 지식과 정보의 창고와 같은 책이다.
목차
1부
제1장 브람스 가계의 배경
제2장 함부르크 시절
제3장 초기의 중요한 만남
제4장 슈만의 품에서
제5장 질풍노도의 시절
제6장 데트몰트의 궁정 음악가
제7장 첫 시련
제8장 야심과 좌절
제9장 빈 시절
제10장 하염없는 슬픔의 승화
제11장 비상하는 독수리
제12장 작은 거인
제13장 쇄도하는 영예
제14장 만년의 생활
제15장 마지막 불꽃
2부
제1장 인간 브람스
제2장 음악학자로서의 브람스
제3장 위대한 음악가들에 대한 존경
제4장 문학적 상상력
제5장 브람스와 조형예술
제6장 브람스의 이탈리아 여행
제7장 브람스와 오페라
제8장 브람스 음악의 매력과 위상
제9장 브람스와 실내악
제10장 안티테제의 숙명
제11장 브람스와 당대 작곡가들
제12장 브람스와 종교
제13장 소유하지 않는 사랑
부록_브람스의 숨결과 발자취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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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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